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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을 쉬는 신비한 전통 그릇, 옹기 - 우리 민족의 정서를 담고 있는 옹기는 우리 전통의 식생활에서 김치나 간장을 담아 두는 독이나 항아리를 말해요. 요즘에는 화려하고 기능적인 서양 그릇을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식탁에서 찾아보기 힘들어졌지만, 옹기는 우리 조상들이 아끼고 사랑한 그릇이에요. 조상들은 울퉁불퉁하고 못생긴 그릇을 왜 아끼고 사랑했을까요? 이유는 옹기가 값싸고 쉽게 구할 수 있는 그릇인데다 값으로는 매길 수 없는 놀라운 능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에요. 옹기에 음식을 담으면 음식 맛이 좋아지고,쉽게 상하지 않아요. 왜냐하면 옹기는 숨을 쉬는 신비한 그릇이기 때문이랍니다.
차례와 격식이 있는 전통 혼례 - 우리나라의 전통 혼례는 서양의 결혼식과는 많은 차이점이 있어요. 혼담이 오가고 혼례를 치르는데만 몇 달씩 걸렸을 뿐만 아니라, 혼례 의복이나 음식에도 절차와 격식이 있었지요. 혼례는 집안과 집안이 만나 사돈을 맺고, 남자와 여자가 만나 한 가정을 이루는 아주 중요한 행사인 만큼 다른 어떤 행사보다도 까다로웠답니다.
알록달록 시원한 부채 - 우리 조상들은 계절의 변화에 적응하기 위해 여러 가지 도구를 사용했어요. 무더운 여름날에는 땀을 식히기 위해 바람을 일으켜 더위를 잊었는데, 시원한 바람을 내기 위해 사용된 도구가 부채예요. 그래서 부채가‘손으로 부쳐서 바람을 일으키는 채’라는 뜻이랍니다. 우리나라는 고려 시대 이후 질 좋은 한지를 만들어 동아시아 지역에 널리 퍼지면서 부채 문화의 꽃을 피웠어요. 지금도 우리나라 부채는 그 수가 많고 아름다움과 정교함이 우수해 세계에서 인정을 받고 있답니다.
우리 조상의 슬기와 얼이 담겨 있는 짚 - 짚은 벼농사를 시작했던 3,000년 전부터 사용했어요. 짚은 특별한 연장을 필요로 하지 않는 재료이기 때문에 집을 짓거나 도구를 만드는 데 쉽게 이용되었지요. 옛날 우리의 조상들은 어머니 배 속에서 태어날 때부터 짚을 접했어요. 삼신짚이라 하는 볏짚을 깔아 놓고 아이를 받았기 때문이에요. 이렇게 나면서부터 짚을 접한 우리는 볏짚으로 지붕을 얹고, 땔감으로 사용하고, 죽어서는 멍석에 누워 땅에 묻히는, 탄생에서 죽음까지 함께하는 짚은 생활 그 자체였어요. 짚은 외세의 영향을 받지 않고 생활 속에서 필요한 것들을 스스로 만들어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었던 우리만의 독창적인 문화랍니다.
마을의 수호신, 장승 - 예전엔 마을마다 마을을 지키는 수호신이 있었어요. 마을의 수호신이란 바로‘장승’을 말해요. 장승은 서낭당, 솟대와 더불어 마을에 침입하는 나쁜 기운을 막아 주거나 마을 사람들의 삶과 애환을 달래고 소원을 들어주는 신앙의 대상이었지요. 그리고 오랫동안 마을 사람들과 함께한 친한 친구같은 존재였어요. 사람들은 장승제를 지내며 장승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답니다.
문화센터 강사 교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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