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예술 축제 마지막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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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구름이 나지막히 깔린 예술 축제 마지막 날엔 날씨마저 예술이었답니다~.^^; 

길 잃은 바람이 울부짇으며 헤매이다가, 수줍은듯 얌전한 햇살이 내리다가, 사납고 거친 폭우가 쏟아지는 날씨였지요. 

이런 날씨 덕을 본 것이 있는데, 그 자리에서 열린 'AEnd Book' 설명회였어요. 

비를 피하려고 들어온 학부모를 대상으로 그림책 읽는 방법과 'AEnd Book' 교재를 만들게 된 배경을 설명했지요. 

그러는 사이, 참여해주신 '일산 그림책 연구 모임' 선생님들께서 아이들에게 그림책을 읽어주시고, AEnd Book 체험을 안내했어요. 

7세와 8세 아이들이 자기 단계에 맞는 AEnd Book 으로 색칠하거나, 문장 속에서 논리를 찾아 제목을 붙이고, 까닭을 써나가는 것을 보고 가슴이 뛰었답니다. 

최초로 AEnd Book 을 작업하는 아이들을 제 눈으로 보게 되었기도 하고, 한 권의 분량임에도 많다는 생각없이 본인이 좋아하는 형식의 A-Book (And Book)에 몰입하는 모습 때문이었답니다. 

괜찮은 교재구나, 아이들 평균 수준을 고려한 교재로도 적당하구나... 하는 만족을 느끼면서 'AEnd Book '이 우리에게 '예술'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해보았답니다. 

-'AEnd Book'으로 꿈을 꾸는 여러 분들에게 그 꿈을 만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여 좋은 교재 만들겠습니다.♡ 

게시글:2016-02-01 / piagetlo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