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북큐레이터협회 공지/공고 전달 사항입니다.
대구 중앙도서관 사서 대상 북큐레이션 심화과정 소식입니다
대구 중앙도서관 앞 공원의 오후 햇살은 포근포근, 참 너그러웠습니다.
이 번 과정은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된 과정인지라 개념 정리는 짧게하고 실습에 중심을 두었습니다.
실습의 핵심은 '주제설정'과 맥락을 형성해 나가는 것.
그 전에 각자 준비해온 도서를 팀원들에게 소개하며 '설명'의 과정을 살짝 맛봅니다.
팀별 준비된 책을 중심으로 주제와 대상을 설정한 후, 자료실을 이용하여 도서를 셀렉합니다.
팀원들의 협력으로 셀렉한 도서들은 다시 대상에 잘 맞고, 주제를 잘 드러낼 수 있는 도서들을 남겨나가며 최종 도서들을 걸러냅니다.
책꼬리를 작성하는 과정은 실습시간과 실습공간에 따라 작업여부를 결정하는데, 대구 중앙도서관에서는 모든 것이 가능했습니다
이 역시 북큐레이션 과정을 진행하시는 담당 사서 선생님의 열정 덕분이었답니다.
이렇게 팀별 실습으로 앞서 이론으로 정리한 북큐레이션의 과정을 되짚습니다
그런 후 강의에 참석한 수강 선생들 모두와 함께 북디스플레이를 위한 공동 실습을 합니다.
'베스트 오브 베스트' ... 아 .. 실습에 집중하느라 사진을 찍을 수가 없었네요~^^;; (도서관 측에서는 열심히 자료를 남겼으니 추후 공유하게 되면 올려보겠습니다.)
강의 종료 후 도서관에서 진행하고 있는 북큐레이션의 이모저모를 담당자들로부터 설명을 들으며 살펴보았습니다.
서점만큼의 적극적이고 매력적인 디스플레이와는 다르지만 이용자들에게 도서를 활용하는 바탕을 제공하고자 하는, 특히 이런 움직임이 작년 강의 후에 변화된 모습이라는 말에 감동이 추가되었습니다.
제 나름의 견해로 디스플레이 된 상황에 보완할 방향과 아이디어를 덧붙여 드렸더니, 아~~!! 하시며 공감하십니다.
금요일 저녁이어서, 한 주간의 일이 마무리되는 상황이어서 가벼운 마음으로 돌아왔습니다.
과정을 준비해주시고, 끝까지 챙겨주신 담당 사서 선생님 감사합니다~^^♡
도서관장님의 책 사랑과 이용자 사랑,
북큐레이션의 힘을 실천하시며 그 변화를 인정하심에 선물 한아름 받은 기분이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게시글 : 2018-10-31 / piaget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