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랑구 신내동에 위치한
중랑구립도서관에서 첫 차시 북큐레이션 자격증 과정이
시작되었습니다.
ㅡ도서관 뒷쪽으로는 봉화산으로 올라갈 수 있는 길과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어서 자연의 푸르름에 둘러 쌓인 쉼터 같은 첫 인상으로 편안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ㅡ1층 로비에는 이꽃님 작가의 '악당이 사는집' 원화 전시회가 열리고 있었고,
ㅡ2층으로 올라오니,
제눈에 들어온 '블라인드 도서대출'
'블라인드 북' : 제목, 작가등 도서정보를 가리고 몇개의 해시태크로 혹은 간단한 소개글로 책을 대출 해주는 서비스
요즘 서점가에서 '블라인드 북' 판매도 이루어지고 있다.
"두근두근 독서의 설렘을 다시 살려 줄 책"
매주 마지막주 수요일,
애인을 만나 듯, 오래된 친구를 만나 듯, 나의 젊은 날의 추억을 만나 듯...
책 가득(bag)에는
그런 설렘들이 가득 숨어 있을 것 같다-♡
ㅡ현재 독서지도의 상황을 살피고 큐레이션의 개념과 필요성, 큐레이션이란 무엇인가? 우리의 삶에 독서의 중요성과 필요성은 이미 충분히 알고 있으나
왜? 큐레이션을 접목 시키려는 것일까?
그것에 대한 답은 차시를 지나면서, 강의와 토론과 실습을 겪으면서, 스스로에게서 답을 찾아 내리라 기대합니다.
ㅡ각자의 사연을 안고, 호기심으로, 자기개발를 위해,
봉사와 교육으로, 사랑하는 손자에게, 책이 좋아서,
독서습관을 바꾸기위해, 자녀와의 소통, 가까운 곳에서 언제든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이 생겼으면 하는 바램으로, 좋은 책을 선별하고 안목을 기르기 위해...
이렇듯 다양한 사연 속에 목적은 하나 '제대로 된 책 읽기, 즐겁고 행복한 책 읽기'를 바라는 마음을 느끼는 시간 이였습니다.
앞으로 진행 될 북큐레이션 강의, 평생독자들에게 어떻게 그 마음을 채워주고 위로와 행복을 전해줄지 함께 찬찬히
풀어보도록 하겠습니다.
ㅡ요즘 선선한 바람으로 가을을 느끼는 중 이였는데
오늘은 이곳에서 수줍게 올라오는 그 색으로 가을을
느끼고 왔답니다~^^
게시글 : 2018-09-15 / piaget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