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햇빛이 하늘을 파란빛으로 물들이는 맑은 9월,
한국북큐레이션협회에서 진행하는 성동구립도서관의 초등 고학년 대상의 북트레일러 수업을 4차시에 걸쳐 진행하였습니다.
학습자들은 성동구에 소재한 초등학교 4~6학년의 학생들이었으며 자신의 생각을 솔직하고 매우 적극적으로 표현하는 편이어서 ZOOM을 활용한 비대면 수업임에도 4차시 수업을 진행하는 내내 활기찬 분위기 였습니다.
이번 학습자들과는 북큐레이션을 연계하여 수업을 진행하는 것으로 계획하였기에 선정된 책에 대한 내용과 학습자들이 읽고 느낀 점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책을 어떻게 소개하면 좋을 지 각자의 생각을 발표하는 과정을 가진 후 진행하였습니다.
수업은 북트레일러의 의의, 역사, 주의해야 할 점에 대한 첫번째 강의를 시작으로
2번째 시간에는 파워 디렉터의 기능 알아보기,
3, 4번째 강의는 실제 편집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영상제작을 진행되었습니다.
4차시에는 제작노트에 계획대로 각자가 준비한 클립들을 이용하여 나만의 북트레일러를 완성한 후 발표와 감상의 시간을 갖는 것으로 수업을 마무리하였습니다.
'이제 북트레일러를 하나 만들었지만 앞으로 응용해서 다양한 영상들을 만들고 싶다'는
초등학교 4학년 친구의 당찬 수업평을 들으며 우리 아이들에게 독서 후 독후활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북트레일러' 활동이 새로운 경험과 시도의 기회가 될 수 있었던 것 같아 뿌듯한 시간이었습니다.
매 수업시간마다 함께 애써주신 두분 사서 선생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성동구립도서관에서의 소중하고 행복한 순간들을 '저장!'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