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지만 여행하는 마음으로 천천히 차를 움직여 출발했습니다. 그래도 오후 일정이라 여유를 가지고 고속도로에서 봄을 찾아보며 영광으로 향했답니다
북큐레이션을 공유하고 싶은 마음, 북큐레이션을 이해하고 현장에 맞게 재해석하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에 거리와 관계없이 달려갑니다
졸리운 오후 시간, 쉬는 시간 없이 세 시간을 연강... 목이 꽉 잠겼지만 못다한 얘기가 남아있어 아쉬움이 남습니다.
교장 선생님을 비롯, 관리자들이 이와 같은 강의를 듣고 현장을 변화시키기를 바란다는 어느 사서 선생님의 제안 말씀에, 함께 자리한 모든 선생님들이 박수를 보내었습니다.
북큐레이션, 이제 말하지 않아도 무엇인지 알 것 같습니다. 남은 건 이 새로운 접근을 독자형성이라는 궁극적인 목적에 맞추고 나아가는 실천입니다.
한 권의 책을 읽게 하자는 것이 아니라 한 사람의 독자를 만들어 내기 위한 한 권, 한 권의 책은 너무나 중요한 선택이고 출발이라는 말로 강의를 마무리 하였습니다.
게시글 : 2019-04-09 / piaget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