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의 한 페이지를 넘기는 비가 내렸던 어제는 도서관 현장에 방문하여 공간 기획 및 북큐레이션 서비스 관련 컨설팅을 진행했습니다.
구로구 내에 있는 공공 도서관 여덟군 데를 직접 방문하여 도서관에서의 북큐레이션 서비스 상황과 질문을 듣고 현장에 맞추어
피드백을 제공하게 되는 프로그램으로,
첫날 찾아간 곳은 세 군데 도서관,
각각 지역적 특성을 안고 있으면서 이용율을 높이는 것에 고민을 안고 있는 곳이었습니다.
요즈음 대부분의 도서관은 같은 역할을 하는 곳이라 해도 지역이나 이용자 특성을 강조한 특화 주제를 가지고 운영하는 곳이 많습니다.
도서관 현장 방문 컨설팅은
-특별히 선정한 그 도서관만의 주제를 살리는 북큐레이션 기획,
-주 이용자 대상을 고려한 서가 활용법과
-이용자들을 배려한 공간활용 방법에 대한 피드백 중심으로 이루어졌습니다.
더 구체적인 것은 현장에서 바로바로 상담하게 됩니다~^·^.
정말, '답은 현장에 있다' 잖아요~!!^^
지금까지 사서 대상 연수를 수십 차례 진행해 오고 있지만 현장에서 직접 살펴보고 그에 알맞은 북큐레이션 서비스 전체를 기획하니 매우 효과적이었답니다.
개인적으로는
집체 교육을 넘어서서 현장에서, 그 현장에 맞추어 바로 이루어지는 북큐레이션 교육에
지금까지와는 또 다른 매력을 체험하게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이용자의 이용율을 높이는 도서관 운영 방법을 현장에서 찾아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것을 실행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것.
그러면서 수정하고 또 보완하고 하는 일들이 현장에서 꼭 이루어져야 함을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분들과 나눈 맺음말이었습니다.
독서는 좋은 것이잖아요~!!^·^
생각할 것도 없이 삶에 좋은 독서를 안 할 이유가 없잖아요~?
여기 계신 분들이 독서문화를 만들어가는 일에 꾸준히, 멈추지 않고 함께 해주신다면
더 많은 사람들이 다시 독자가 되고 책 읽는 시공간으로 돌아오지 않을까요~?
즐거운 주말 맞이하시고 건강하게 환절기 이겨가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