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을 시작하며 읽기 좋은 BB그림책 <임금님의 부채>로 여름, 7월을 시작했습니다. 누리과정에 맞추고자 노력하다보니 7월은 5~7세 모두 같은 교재를 사용하고 활동을 6&7세를 같은 활동으로 진행했습니다.
글밥도 많고 단어도 어려운 책이어서 간간히 단어설명까지 곁들이다 보니 책읽는 시간이 다소 길어지긴 했어요. 구두쇠이고 허풍쟁이인 황영감보다는 황영감의 부채선물에 싱글벙글하는 부인과 부인을 바라보며 행복해진 황영감의 포커스를 맞추고, 부인의 명대사 "더위를 쫓고 모기도 쫓고 햇볕도 가리고 얼굴도 가리면 되지!"로 임금님의 부채를 정리했습니다.
활동은 BB그림책의 마지막 장면 황영감 캐릭터를 퍼즐로 맞춘 둥글부채를 만들고 부채바람게임을 진행했습니다. BB교재를 10조각씩 손으로 찢어 붙이기로 했지만, 신나게 조각조각 찢어버린 친구들은 캐릭터를 완성하지 못해 속상해지기도 했어요. 부채바람게임은 5세와 같이 둘씩 가위바위보를 하고 부채질을 해주고 마지막은 유야 대 선생님으로 부채바람을 해주고 서로서로 부채질하며 "올여름도 시원하게 보내시오!!" 늦은 단오인사를 해보았습니다.
오늘도 마무리는 "다음주에도 그림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