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 같이 무더웠던 오늘, 인천 미추홀구에 위치한 인천고등학교에서 북큐레이션 특강이 있었습니다. 총 3회차 중 마지막 날이었지요.
인천고는 현재 개교 128주년을 맞이하는 전국 최장수 고등학교이자 우리나라 최초의 공립고등학교이기도 합니다.
이 수업은 학교 근처에 있는 인천광역시교육청주안도서관에서 '독서동아리 맞춤 프로그램' 사업으로 이루어진 북큐레이션 특강으로 총 3회에 걸쳐 진행되었습니다.
그동안 북큐레이션의 개념과 필요성을 시작으로 '나를 위한 북큐레이션'을 실습하고, 마지막 3차시에는 '우리를 위한 북큐레이션'을 대주제로 북디스플레이까지 진행하였습니다.
청소년들이 관심 가질 만한 카테고리를 생성한 후, 각 키워드별로 3개의 질문이 들어간 Q책장에 맞는 도서를 선별하였는데, 도서부 친구들이라 그런지 도서 선별이 훌륭했습니다.
언젠가 모든 학교의 학생들이 북큐레이션을 통해 필요한 책을 발견하고 가까이하여 생애 독자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