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마지막 월요일 밤,
강무홍 작가님과 한국북큐레이터협회 선생님들은 함께 뜨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과거 부를 축적해 두었던 종교에서 신을 찬미하고 신에게 바치기 위한 예술에서
현재 개인의 의미를 찾고 약자에 대한 인권과 존중을 통해 더 작은 존재들의 희노애락을 담는 순간까지
역사적 순간들을 기점삼아
예술의 의미와 함께 음악과 회화 분야를 포함한 예술사에 어떤 변화들이 일어나고
어린이 문화와 그림책까지 도입되고 발전한 시간을 이해하는 기회였습니다.
세계사 속의 사회 경제적 변화 속에서 나타나는
예술의 흐름을 담고 국내 그림책 역사까지 아우르는
폭 넓고도 새롭게 역사와 예술을 바라보는 시간이었습니다.
마치 예술 사조마다 알고 있던 파편들을, 책을 공부하며 알게 된 지식들을
하나의 서사로 꿸 수 있었습니다.
2시간의 만남, 10시가 넘는 늦은 시각까지
열정적이고 편안한 목소리로 이끌어주신 강무홍 작가님 정말 감사드리고
집중한 눈빛을 반짝이던 선생님들과 함께 배울 수 있어 즐거웠습니다.
특별한 만남을 진행해주신 한국북큐레이터협회와 사회자 강민정 북큐레이터님 감사합니다.
모두 좋은 밤 되세요. - (사)한국북큐레이터협회 조상경 부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