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지, '뿌리깊은 나무'를 아실까요?
제주, '무명서점'을 들어보셨을까요~?
우연히 접한 소식, 잡지, "뿌리깊은 나무"를 창간호부터 폐간호까지 제주에서 제일 먼저 전시한다는 것입니다.
차귀도 앞 아름다운 바다 마을에서 뿌리를 두고 곁가지를 낸 무명서점 분점은 신창 중학교 앞 건너 골목길에 위치하고 있었어요.
창간호와 창간사를 메인에 전시하고
입구 왼쪽 벽면으로 차례차례 발간 순서대로 전시.
면장갑을 끼고 조심스레 다루어 달라는 주의사항을 듣고 잡지를 펼쳐보니,
요즘 잡지와는 다릅니다. 알찬 내용 가득, 삶의 단편들을 한권으로 묶어놓은 듯 알찬 구성.
곳곳 소문하여 전권을 모았고 이를 전시하고 있다며 알려줍니다.
책방에는 책방지기의 얼굴처럼 각기 다른 이미지가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그 곳에서야 눈에 들어오는 책이 있습니다.^^;;
두 세사람도 비켜가야 하는 공간의 무명서점, 책방지기의 책과 사람이 만들어내는 사회에 귀 기울임을 응원합니다.
제주는 어느 벽으로든 네모난 창을 뚫으면
그게 그림이 됩니다. 계절이 오가는 한폭의 명화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