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에 위치한 이진아 도서관은 지역서점 살리기운동의 일환으로 한국북큐레이터협회에 지역서점에서의 북큐레이션 진행을 의뢰하였으며, 이에 협회는 서대문에 위치한 3곳의 서점에서 북큐레이션 활동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지역 도서관에서 시민북큐레이터들의 활발한 북큐레이션 활동과 학교 사서선생님들의 북큐레이션 활동에 이어,
이제는 지역의 서점인 현장으로 북큐레이션 활동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그 중 한 곳인 홍제문고의 북큐레이션 현장활동을
소개합니다.
홍제문고는 지역의 오래된 서점으로서 참고서와 문제집을 구입하는 청소년이 주된 고객으로 그들은 참고서를 구입하러 왔다가 SF나 판타지소설, 감성 에세이에 관심을 보이고 있었습니다.

<북큐레이션 Before>ㅡ

북큐레이션을 진행한 코너는 소설, 수필(시), 베스트셀러로 진행되었습니다.
주 고객인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여 전체적인 컨셉은 요즘 코로나19로 지치고 힘든 마음에 위로가 되는 말 '당신의 마음을 안아줄게요'(김지훈 작가)에 위안을 받으며 가을을 함께 담았습니다.


<북큐레이션 After>

1)청소년들이 관심을 두고있는 SF,판타지소설을 중심으로 '베르나르 베르베르', '정세랑'의 작가큐레이션을 시작으로

2)토닥토닥 따뜻한 위로와 나만의 작은 행복을 찾아 다시 힘을 내보고,

3)베스트셀러의 베스트프렌드를 찾아보았습니다.
순위 안의 베스트셀러는 과연 나에게도 베스트셀러일까?

언제나 멋진 책장에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놓여진 베스트셀러~ 오늘은 그 옆을 지키는 '베프'의 모습이 더 멋져보입니다.^^ 지금 내 옆에 베프와 함께라면 힘든 오늘도 위로가 되지 않았을까요~♡

"멈춰진 책이 숨을 쉬는 것 같아요", "친절한 안내가 너무 좋아요(북픽)", "서점 안에도 가을이 찾아왔네요", "쉼을 담은 공간이 될 것 같아요" 서점 사장님의 말씀대로 지역 북큐레이션과 함께하는 작은 변화가 지역주민들의 마음을 쉬게하고 위로하는 공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가까운 지역에 계신 분들은 방문하시어 서점의 가을을
느껴보세요^^.

https://m.place.naver.com/place/13160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