츠타야 서점 방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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츠타야 서점 방문기


하는 일이다 보니 자연스럽다. 책이 있는 공간에 관심이 가고 책을 읽는 사람들과 책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때 아닌 호사를 누리고 산다.
바쁜 사정과는 상관없이 이제는 돈 들여 떠날 줄도 알기 때문에.


지난여름부터 짧은 일정으로나마 가까운 일본으로 서점을 찾아 나섰다.
혼자 움직이기 전에 학회 모임을 통해 일본의 도서관이나 서점을 방문하였기에 낯선 곳이 그리 낯설지만은 않다.
츠타야 서점은 이래저래 이름이 알려져 있기에 꼭 가봐야 할 서점으로 맨 먼저로 순위를 매겼다.

다이칸야먀에 있는 츠타야, 시부야에 있는 츠타야, 우메다, 교토에 있는 츠타야 서점들을 차근차근 방문해 보며 느꼈던 것은 체인점이라고 하는 츠타야 서점들이 지역마다 다른 건축디자인과 매장 내 주요 진열 상품들이 조금씩 다르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츠타야 서점 공간의 공통점은 ‘멋지다, 편하다, 괜히 나까지 있어 보인다.’ 였다. 정성을 들인 마음은 마음으로 그 정성을 공감할 수 있다.
 마스다 무네아키, 츠타야 대표의 경영 마인드가 곳곳 지점에, 고스란히 담겨있기에 츠타야를 방문하는 나 아닌 누군가도 그렇게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독서율을 높이고자는 목적을 두고, 큐레이션을 접목하는 북큐레이션 강의 내용에는 책을 선별하는 것부터 시작된다.
그 선별을 위해 우선적으로 고려하여야할 것들이 있다.
대상을 파악하는 것으로 시작하여 도서 접근의 목적이나 공간의 목적을 기준으로 두어야 북큐레이션의 전 과정이 성공할 수 있다.
성공이란 고객(독자) 만족이다. 이를 위해 책을 통해 강의 내용을 채웠던 것을 이제는 현장을 찾아다녀본다.
아직은 가까운 곳부터 시작한다. 마스다의 경영 기획은 내가 하는 일에도 다를 바 없이 적용되고 응용할 수 있다.




일의 성공은 내 생각을 설득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고객의 가치를 먼저 생각하는 것, 돈벌이를 먼저 생각하는 사업은 지속되기 어렵다는 것, 기업의 수익을 고려한 기획, 그 일의 관계자들의 성장과 사회공헌에 이바지 하는 것이라 말하는 마스다의 혼이 담긴 츠타야에 가면
그 곳이 어느 지점이든 대접받는 느낌이 든다. 공간의 힘을 느끼는 순간이다.



 
아름다운 공간, 작가와 독자를 이어주는 오너들의 마음들인 아름다운 공간에 잠시 머무르다보면 샤랄라 재투성이 신데렐라가 공주가 되는 기분이다.
 북 큐레이션 강의 중 디스플레이 과정에서 마스다의 마인드를 함께 공유해 볼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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