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작수똑똑_독서대회 현장



현재 전국에서 참여중인 독서대회 현장입니다.

책과 아이와 엄마가 함께 보낸 시간이
더없이 아름답게 남겨져있네요.
끝까지 분발하여 최선을 다 해주시길 바랍니다.
꼬작수똑똑 독서대회에 참여하는
부모, 아이들 모두 화이팅입니다.


**대회 당첨자 리뷰**



서평 확인 게시판
[개인전] 꼬작수 똑똑 독서대회 / 소처럼 커지고 싶은 왕방울 개구리


채린맘(911s****)
2016.04.25. 00:09 | 조회 57

제1회 꼬작수 독서대회! 저학년까지라기에 3학년인 아이 나이때문에 잠시 망설이다 응모했는데..
어머나~! 반가운 내이름..
뽑혔어요!!! ^^

딸 아이의 생일날 생일 선물처럼 도착한 커다란 택배 박스 하나! 깔끔한 모습으로 포장되어 배송된 책을 보니 기쁨도 잠시 살짝 부담이 되었죠..
아~~ 어떡하지? 뭘 해야하지? 괜히응모했나?
아니야.. 엄마와 함께 책 읽고 이야기나누는 것만으로도 행복해하는 우리 딸에게 또 소중한 추억이 될거란 생각에 다시 용기를 내었죠..

책을 몇 번 반복해 읽으니 아이디어가 하나씩 떠오르고.. 아이와 함께 읽고 이야기나누니 나와 비슷한 그리고 또 다른 생각들을 마구 마구 쏟아내네요..
오~~ 우리 딸 언제 이리컸지? 또 한번 놀라며 이제부터 그 독후활동들을 소개해봅니다.. ^^

우선 책과함께 보내주신 앤드북에 아이의 생각을 표현했어요.
저희 딸은 이 책에서 '욕심'에 초점을 두고있네요.
그래서 책 제목을 뭐라 지을까 고민하다 '거예요~!'가 적힌 앤드북엔 <개구리는 황소처럼 커질 수 없는 거예요~!>라고 쓰고, 책읽는 피카소에는 <너와 난 다른거야!>라고 썼네요.



사실 앤드북은 10살인 저희 아이에겐 쉬운 부분이 많아서 혼자서 후다닥 다 해버렸더라고요.. ^^;;;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독후활동 준비 들어갑니다.. ^^
우선 역할극을 하고 싶다는 딸아이, 단체톡방에서 꼬작수 택배 박스를 활용하신게 기억나 저도 활용했어요.. ㅎㅎ


그리고 '욕심 개구리'를 만들어 점프시키며 욕심을 날려 버리자는 딸아이 아이디어로 개구리 종이접기도 하고요..



왕방울 개구리라 꼭 방울을 달아야 한다는 딸, 막상 역할극을 동영상으로 촬영하려니 긴장하는것 같아 하이라이트 부분만 살짝 찍었어요..



욕심 징검다리를 만들어 욕심을 큰소리로 외치며 점프하여 욕심 돌을 밟으며 욕심을 버리기로 했어요..
딸아인 자기의 욕심으로 '새물건- 질투심- 휴대폰'을 적었는데 '휴대폰' 앞에서 계속 망설이며 뛰질 못하고 자긴 이 욕심을 버리기가 너무 힘들다고 몇 번을 건너뛰고 밀어내고 뒤집어버리다 억지로 밟았어요.. ^^;;


그리고 욕심개구리로 다시한번 욕심 버리기를 했는데 이번에도 휴대폰이 문제네요..
아직 휴대폰이없는 딸아인 요즘 최대 관심사가 휴대폰인데 저희 부부는 아직은 전혀 사줄 마음이 없는지라.. ㅡㅡ;;
그래서 스스로 가장 멀리 점프하는 개구리가 휴대폰이면 깨끗히 포기한다며 개구리 점프를 시키는데 결과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이상으로 저희들의 독후활동을 그만 마무리하려합니다..
아이와 함께 준비하며 배가 아프도록 깔깔깔 실컷 웃으며 추억만들수 있도록 해주신 (주)한국북큐레이터협회와 책아이책엄마 정말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