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온 뚝뚝뚜~~욱~!!!
너무너무 추운 날입니다~^^ 모두들 따뜻한 곳에 계시지요?
이렇게 추워지지기 며칠 전 겨울비 예쁘게 톡톡 내리던 말 평화를 품은 집(현재 협회는 모 교육청의 평화 외 연구프로젝트의 교재개발에 참여하고 있어서 참고 차)에 다녀왔어요~.
파주에서도 더 깊이 들어가야 있는 '평화를 품은 집'은 작은 도서관이자 도서관에 작은 책방을 품고 있는 공간입니다. 여기에 아마도 우리나라에서 유일한 제노사이드 전시관이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한적한 곳에 평화로운 하늘과 들녘이 삶의 터전인 이 곳에 유엔이 인정한 대량학살 사건을 전시하고, 평화를 지향하는 염원을 담은 키워드들의 도서와 활동프로그램을 체험해 볼 수 있는 공간이라고 합니다.
30여 년 가까운 세월이 넘는 도서관 운영 경험을 오롯이 담아놓은 도서관은 평화를 아우르는 다양한 키워드들을 방문자들의 마음에 담아두게 합니다.
이용자들이 책을 찾기 쉽도록 책장은 키워드로 분류하였으며
유료전시관은 세계에서 벌어진 대량학살에 대한 자료들을 퀄리티 높게 전시하고 있답니다.
책을 읽고, 영상으로 보고, 생각할 수 있도록 , 외부에서 보는 규모보다 더 크고 알뜰하게, 조목조목 부족함 없이 꾸며진 공간은
우리의 삶을 다시 한 번 생각하고 그려보게 합니다.
다락 갤러리에 비치된 책들과 정보들은 오랜 시간 정성을 들여 정리하여 '평화를 품은 집'의 메시지에 설득력을 더하여 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다소 무거운 주제를 자라는 아이들에게 부드럽게 접근하기 위한 방안을 생각한 '평화 이야기 보따리'는 예쁜 보자기 안에 아픈 이야기들을 담아두어 보자기를 풀어가듯 차분한 마음으로 다가갈 수 있도록 하였다고 합니다.
책을 연구하고, 그 사건과 과련한 자료를 수집하여 아이들과 나눌 이야기를 완성하기까지 꽤 오랜 시간에 걸쳐 수고를 하지 않을 수 없다고 합니다.
날이 좀 푸근해지면, 방학을 맞아 한번쯤 다녀와 보시기를 추천합니다. 많이 설명해 주지 않아도 되는 공간만의 힘이 있습니다.
'평화' 그 어떤 삶의 키워드들에 앞서 삶의 기본이 되어야 하는 단어가 아닐는지요?
모두 따뜻한 휴일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평화를 품은 집
경기도 파주시 파평산로 389번길 42-19
TEL: 031-953-1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