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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에 혹등고래가 산다
. 이혜령글 전명진그림 잇츠북 2019.도근이는 바닷가로 향했다. 온몸이 쑤셨지만 바닷속으로 들어가고 싶었다. 바다라면 도근이 맘을 달래줄 것 같았다. 도근이가 방파제에 도착했을 때 바다에 노을이 지고 있있다. 바다는 누가 불을 붙여놓은것 마냥 온통 붉었다. 도근이는 심호흡을 크게 세 번 했다. 바닷물을 가슴팍에 적시는…
김연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