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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읽는 순간 . 진희 지음. 푸른책들. 2020
교도소에 있는 아버지딸을 파라다이스모텔에 두고 떠나버린 엄마공중전화에 매달려 받지않는 전화를 엄마에게 한없이 걸어보는 영서.엄마가 돌아오지않아도 나는 이해해. 영영 돌아오지 않더라도 미워하지 않을 거야.29쪽구름을 무지 좋아하는데도 힘들더라. 32쪽웃으려고 애쓰는 얼굴이 안쓰러웠다.미워하지 마요, 우리 엄마. 우리엄마 미워할 자격 나한테만 있어요. 59쪽귀…
김연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