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북큐레이터협회::
화천군과 함께하는 산타마을 프로젝트
도서관에서 하룻밤
화천어린이도서관
12월 2일부터 3일, 1박2일
도서관에서 하룻밤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화천군 어린이들과 함께하는
산타마을 프로젝트가 진행되었습니다.
학부모 오리엔테이션을 마치고
부모님과 기대반 설렘반으로 활짝 웃으며
내일 아침 만나자며 인사를 하고 헤어집니다.
이런책, 저런책! 책 너를 다시본다!
친구들과 선생님과 인사를 나누고
여러 가지 형태의 책의 종류와
책의 부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책에 대한 흥미와 시야를 넓혀요~
크리스마스 책과 빨간양말 만들기
나만의 책을 만들어보았습니다~
집에서 가져온 내 어릴 적 모습을 붙이며
산타할아버지를 기다리던 그 때로 돌아가보았어요^^
다시 산타할아버지를 오늘 밤 기다려 보기로 합니다.
그리고 하고 싶은 이야기를 책 속에 적어봅니다.
산타할아버지를 기다릴 때는 양말이 꼭 필요하죠?
한 땀 한 땀 직접 바느질을 해보면서
눈사람 햄버거 &카나페만들기
슬슬 배가 고파져요.
눈사람 햄버거와 카나페를 만드는 재미가 좋습니다.
배가 눈사람 아저씨 될 때 까지 먹고 또 먹으며
이야기 꽃을 피웁니다.
벌써 11시가 훌쩍 넘었어요.
이제 잠자리에 들 시간...
하지만 아이들은 눈이 점점 더 동그래지고
산타할아버지를 기다려야 한다며 잠을 이루지 못합니다.
잠 못 이루는 밤을 위한 영화상영과 크리스마스 네일케어놀이
그리고 추억의 인형놀이, 딱지놀이, 숨은 그림 찾기까지
아이들은 밤이 더 즐겁습니다.
헤어져야 하는 아침...
아이들의 표정에 아쉬움이 가득합니다.
아침을 먹는 재미에 잠시 웃다가 부모님들이 오기 시작하니
가기 싫다고 입이 삐쭉 나오기 시작합니다.
산타할아버지가
밤 사이 우리가 만든 양말보다
더 큰 양말주머니를 선물로 놓고 가셨습니다.
아쉬움을 뒤로 하고 커다란 양말을 하나씩 들고 인사하며 돌아섭니다.
도서관에서의 하룻밤이
아이들에게 좋은 추억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계속해서 10일, 17일에 진행되는 프로그램들도
많은 친구들과 가족들에게
잊지 못할 12월의 산타마을 파티가 되길 기대합니다.
::한국북큐레이터협회::
게시글:2016-12-05 / piaget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