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이기에 봄 성큼 다가온 듯한 기분, 그러나 바람은 봄햇살 속에 아직 시린 겨울바람이었던 오늘입니다. 한국북큐레이터협회는 안산시립감골도서관과 업무협약을 맺었습니다. 안산시 감골도서관은 야트막한 산을 배경으로 아늑하게 자리잡고 있답니다.
약속 시간보다 좀 일찍 도착한 탓에 여유있게 도서관 주변을 둘러보면서 시민북큐레이터 양성과정을 소개한 현수막을 발견, 한 컷 찍어보고, 감골도서관의 역사를 따라 도서관 입구로 들어가던 중 또 하나 발견하게 된 시민북큐레이터 과정 모집 안내 현수막입니다. 내일부터 시작되는 과정에 정원을 채워 마감된 상태.. 사무실에서 담당 선생님들과 긴 이야기를 나누고 협약서에 서명을 했습니다. 도서관장님 자리가 현재 공석인 상태라 팀장님이 그 자리를 대신하였답니다. 강사 개인에게 위촉을 하는 것이 아닌, 기관 대 기관이 업무협약을 맺고서 진행하는 교육프로그램은 아무래도 신경을 더 쓰게 됩니다~^^;;
그래서 내일 오전에 진행될 1차시에 또 긴장을 하게 되고, 이런저런 준비사항들을 다시 체크해 봅니다. 안산시립감골도서관은 지난 2019년, 본 협회와 시민북큐레이터 1기를 양성하였고 2020년에 예정되었던 과정이 코로나 상황으로 진행되지 못하다가 올 상반기 안산시를 대표하여 시민북큐레이터 과정을 진행한다고 합니다. 책임감이 무겁지만 잘 풀어가려고 합니다. 북큐레이션 서비스의 필요성과 특징, 중요성을 하나하나 설명하며 안산시민들을 위한 북큐레이션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애쓰려고 합니다~^^;; 응원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