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그림책 <아빠와 빵을 만들어요> 7세반 1차시입니다. 글밥도 많지 않고 내용 전개도 쓰윽 읽히는 책이지요. 다만, 파티의 주인공이 엄마일거라는 모두의 기대와 달리 파티의 주인공은~~ 저는 삼촌이라고 말해주었습니다. '가족'하면 엄마가 최고인 울친구들은 마지막 파티장면에서 엄마를 찾아내었답니다.
활동으로는 책속의 레시피 액자북으로 진행했습니다. 월 사정으로 2주 뒤에 수업을 진행해야 하기에 1차시에 북아트!! 틀은 제가 붙여주었고요, 아직 글자를 다 익히지 못해서 레시피의 빈 칸에 들어가는 글자는 미리 크게 프린트해서 칠판에 붙여주었어요(매번 친구들이 물어보는 글자를 칠판에 적어주다보니 은근 시간이 걸리더라구요)
의도했던 바와는 달리 절대 넣으면 안되는 재료들을 소개하는 친구들이 있어 거미와 바퀴벌레도 레시피에 등장하고 커다란 생일케이크가 두둥 등장하기도 하고 요리하는 손이 전면에 등장하는 친구도 있었어요. 마지막에는 다함께 모여 자신의 레시피 북을 소개하려고 했지만 오늘도 시간이 부족한 관계로 2명의 친구의 소개만 들었어요. 다른 친구들은 꼭 집에 가서 소개하기로 했습니다.
행사가 많은 5월, 그림책수업을 2주 뒤 만납니다. 오늘의 마무리는 "다다음주에" "그림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