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24일 전체 12차시 중 문학테라피를 위한 북큐레이션 4회차 강의를 마무리한 날입니다.
어제 내린 비로 하늘, 산, 나무, 그 사이를 지나는 바람까지 맑고 깨끗한 오늘이었습니다.
'문학', '나를 살게 하는 힘'이라는 테마로, 그동안 진행되었던 하나하나의 과정을 디스플레이로 마무리하고 선생님들과 점심 식사, 그리고 향한 초소책방을 소개해 드립니다~^^
먼저, 초소책방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사진으로 살펴보시구요~,
책방을 사방으로 감싸는 숲의 푸르름은 그야말로 힐링 그 자체였답니다. 살짝살짝 흩날리는 가벼운 빗방울과 불어오는 청량한 바람, 더없이 진솔하고 따듯한 선생님들과의 수다에 머리도 마음도 다 비우고 말았답니다~♡
실내외 가득한 손님들, 언제라도 다시 그 시원함이 그리워 달려갈 것 같은, 저와 같은 마음에서이지 않았을까 합니다(사진에서 손님이 보이지 않은 이유는 무엇일까요~?^^;;).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의 아랫부분을 이용한 그림책 진열은 조명을 받아 포근하고 환하게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얼마 전 안데르센 상을 수상한 이수지 작가의 그림책들이 특별 전시되어 있고,
환경 관련 키워드의 단행본들이 견본용과 함께 진열되어 있어 이곳 초소책방의 위치와 잘 어울린다는 생각을 해보며 힐링, 셀프 위로, 친구, 숲과 같은 키워드의 도서들도 잘 어울리겠다는 생각을 해보았답니다~^^.
긴 수다 끝자락 즈음, 서서히 해가 저물어가면서 멀리 남산타워가 반짝, 그 순간을 놓칠 수 없어, 사진 한 장으로 순간을 영원으로 접어두었습니다.
우리를 살게 하는 힘, '문학'을 통해서 아름답고 당당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도록
귀한 자리 만들어주신 청운문학도서관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오늘의 수다 멤버는 다시 자리를 가질 예정이고 아마도 손발 맞추어 멋진 그 무엇을 만들어갈 것 같습니다.
그때 그 소식은 다시 올려 공유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