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영 그림책 큐레이터 수업후기※
4회차라는 짧은 회기동안 많은 이론과 실전을 꽉꽉 채워 아낌없이 나눠주신 김지윤 선생님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매 회기마다 알찬 강의에 많은 것을 배우고 느꼈어요. 제가 잊지 않고 잘 적용해야 할텐데.. 이제 진짜 시작이구나 싶어요.
저는 8년의 긴 육아휴직 끝에 내년 복직을 앞두고 있어요. 제 아이들 어릴 때야 늘 놀이와 함께 했지만 제 아이가 조금 컸다고 잠시 놀이의 중요성을 잊고 있었던 것 같아요. 이번 그림책놀이 수업을 통해 다시 깨닫게 되었습니다. 놀이는 아이의 특권이고 행복이라는 걸요^^ 수업시간에 직접 다양한 책을 만들고 과제를 하며 아이들과 함께할 놀이에 대해 늘 고민하고 연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긴 공백이 조금 걱정되기도 했는데. 이젠 설레임으로 바뀌었어요. 내년에 만날 아이들이 기대되고 함께 책 놀이를 즐길 생각을 하니 신나기도 합니다. 제게는 딱, 적절한 시기에 좋은 강의를 듣게 되었어요.
김지윤 강사님♡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1. 동그란 등 카멜레온의 "액자책"
2. 요술쟁이 의자 "의자책"
아이들과 함께 꾸몄습니다. 책에 나오는 동물친구들과 티파티 장면을 만들고 싶다고 해서 의자 2개에 테이블 추가해서 만들었어요. '스프링 접기' 는 아이들도 쉽게 할 수 있는데다 뿅 튀어나오니 더 재미있어 했어요^^
※ BB 그림책 계획서에 따른 활동은 3차시때 함께 첨부했습니다.
BB교재: 토끼와 거북이의 두 번째 경주
활동: 여행캐리어 만들기, 보드게임, 세 번째 경주'낙하산 '
이번 수업들으며 옛날 추억이 새록새록~ 떠올라 사진첩을 찾아봤어요. 유아기때 했던 그림책 활동이 있어 같이 올려봅니다.
1. 숲 속 재봉사의 꽃잎드레스
* 아이 사진을 프린트하여 옷 부분만 구멍을 뚫어 자연의 색깔 옷을 입혀주었어요. '꽃잎드레스' 그림책과 찰떡인 활동이죠^^ 아이들이 신나서 이 꽃, 저 꽃 대어 보며 사진찍어 달라고 했었어요. 저희 반 아이들에게도 해주고 싶었는데 아이 사진에 구멍을 내야한다는 부분이 조심스러워서 하진 못 했어요.
그럴 때 평촌 미정님이 하신 독후활동 카멜레온이 참 좋겠다 싶었어요^^
2.존 버닝햄 "마법침대"
저희집은 다자녀 가정이라 늘 형이 한글그림책, 누나가 영어그림책 읽어주는 게 일상 규칙이예요. 지난 시간을 돌아보니 막내는 첫째, 둘째가 같이 키운 듯 하네요^^; 하지만 셋이라 더 즐겁게 책과 놀이로 클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독후활동은 주로 요리로 했었어요. 어차피 간식은 먹여야하니 겸사겸사^^
미니북 자료출처는 기억이 잘 안나는데 아마 ebs에 있었던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