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오늘 이 일이 없었다면 아마도 2020년 가을이 이토록 아름다운 줄 모르고 지나게 되었을 것 같아요~^^;.

10월 30일 오늘부터 3일 동안 안동에서는 '제 7회 21세기 인문가치포럼'이 열립니다.
이 행사는 안동의 청소년들을 위해 여러 기관들의 후원으로 이루어지는 행사입니다.

멀리서 총리님도 오시구요~,

행사가 열리는 구름에 리조트로 향하는 길에서는 길목에 늘어선 가을 나무와 하늘 사이를 오가는 가을바람을 느끼기도 하면서

도착한 행사장~.

코로나로 인하여 모든 행사가 외부에서 이루어지게 되어 이른 아침부터 분주히 스텝들이 움직입니다.

협회는 인성과 관련하여 선정된 테마 6가지에 맞추어 더불어 사는 사회를 지향하는 스토리를 따라

선별한 도서들을 전시하였습니다.
전시공간은 한옥마을 숙소 중 한 곳을 테마별로 분할한 공간으로 ,

각 테마에 맞추어 선별된 책들은 미리 제작한 테마도서 소개 영상을 통해 안내하게 됩니다~^^.

간결하고 깔끔하게 디스플레이를 하는 것으로 하고,

책과 책 사이에는 가을의 흔적을 말줄임표로 들여놓았습니다.

첵 제목만으로도 우리가 추구해야 하는 공동의 가치를 인식할 수 있도록 초점을 맞추어 전시하고 나니

행사장의 또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게 되었는지 방문객들의 발걸음과 시선을 멈추게 하였답니다.

이른 아침 분주한 손놀림을 멈추고 바라본
안동의 가을 하늘엔 커다란 하트 구름이 두둥실 떠 있었답니다~.♡

하루 전 먼저 도착해서 야무지게 함께 작업해 주신 서점문화발전소 성미희 소장님께 감사드립니다~^^.

저는 내일 오전에 계획된 일정, 인성 세션 발표와 토론을 잘 마치고 안동의 가을을 보다 여유있게, 마음 편히 즐겨보려 합니다.

독서운동을 위한 협회의 북큐레이션이 여러 행사들을 통해 많은 분들과 공유되니 기쁘고, 늘 협회를 지켜봐 주시고 응원해 주시는 여러 분들에게도 기쁨을 함께 나누고 싶어요~^^
그리고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아름다운 가을, 10월의 마지막 날을 맞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