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큐레이터의 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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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큐레이터의 가치


? 북큐레이터는 AI에게 잠식당할 것이다.
? 북큐레이션은 기계 고유의 작업이 될 것이다.

세간에서 북큐레이터를 바라보는 흔한 시선입니다.
위와 같은 관점은 모두 북큐레이터를 큐레이팅을 하는 누군가로만 보기 때문입니다.
북큐레이팅을 하고 있는 주체도, 북큐레이팅을 받는 대상도 모두 사람임을 잊고 있는 것이지요.

북큐레이팅이 가장 빛나는 곳은 바로 독립서점입니다.
책방지기의 색깔이 완연히 묻어난 디스플레이를 보고 있으면, 슬며시 감탄이 새어나옵니다.

독립서점의 부상은 비단 국내에서만 불고 있는 트렌드가 아닙니다.
아마존과 같은 대형 도서 서비스가 그 세를 높이고 있는 이 때에 어찌하여 독립서점의 가치는 꺾일 줄 모르고 더욱 높아져 가는 것일까요?
아래의 기사에는 독립서점의 경쟁력으로 다음과 같은 3가지를 들었습니다.

1. 커뮤니티 : 지역 스스로 자생력을 가지기 위한 합력의 대상
2. 큐레이션 : 데이터에 의하여 큐레이팅하는 기계에게는 어려운
숨겨진 책의 발견 등의 고품격 큐레이팅 서비스
3. 만남 : 갈수록 귀해지는 인간 대 인간의 교류의 장

위의 요소들이 과연 독립서점에만 국한한 것일까요?
저는 같은 경쟁력을 북큐레이터가 갖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차이라면, 독립서점은 고정되고 새로운 공간을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고, 북큐레이터는 그것을 유동적으로 더 가까이 밀착하여 다가갈 수 있다는 것이죠.
독립서점과 북큐레이터 모두 로컬을 기반으로 한 프리미엄 서비스로 새로운 독자층을 개발하고 육성하는 데에 역량을 쏟아부으리라 생각합니다.

전국 곳곳에서 활동하시는 우리 협회의 선생님들은 이미 각자가 계신 그 곳에서 독자들과 만나고, 책을 소개하고, 커뮤니티를 형성하고 계십니다.
AI가 일반화 되는 세상이 오면 올수록 북큐레이터의 가치가 드러날 것입니다.

충분히 "나는 북큐레이터다."고 자신있게 말씀하셔도 되는 이유입니다.

https://www.mk.co.kr/premium/special-report/view/2020/01/27617/?fbclid=IwAR0N1_pf4yylruzkw9rloKOCBZre4sJudsEI69sNLNlfiNlQ3jQ5Hmm_s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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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서점이 망할 때 독립서점 부상…결국은 인적 네트워크의 힘[비즈니스 인사이트-276] 1995년 아마존이 등장했다. 온라인 서점의 시초인 아마존은 이후 2007년 '킨들'을 선보이며 물리적으로 책을 사서 보는 사람들의 독서 습관에 큰 변화를 줬다. 이런 아마존 영향 때문에 미국 대형 서점 체인 '보더스'가 2011년에 파산했고, 반스앤드노블 역시 오랜 시간 동안..www.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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