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2 금요일 동네산책을 기록합니다.
수유역 2번 출구에서 나와 골목길을 따라가다 보면
조용하고 아담한 동네 한켠에 자리잡고 있는
테레사그림책방에 다녀왔습니다.
어른을 위한 그림책방을 운영하는 테레사 대표님은
그림책을 즐기고 향유하는 방법으로
그림책 주인공이 책에서 튀어나온 것처럼
인형으로 만드는 재미에 푹 빠지셨다고 해요.
인형들 덕분에 책방을 찾는 손님들은
그림책에 더 관심을 갖고 좋아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고 합니다.
테레사 대표님의 진솔한 이야기를 듣다 보니
어느새 산책 나갈 시간이 다가왔더라고요.
테레사 선생님의 그림책 큐레이션 덕분에
소장하고 싶어진 책 몇 권을 구매하고
짧은 산책으로 마무리 했답니다.
책방지기와의 수다에 흠뻑 빠지다 보면
시간이 어찌 가는 줄 모르겠습니다.
이런게 바로 동네책방에서만 느낄 수 있는
진솔한 매력이 아닌가 싶습니다.
<테레사그림책방>
서울 강북구 오패산로67길 7 1층
매주 일, 월, 공휴일 휴무
주차장 없음, 인근 도로 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