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강민정입니다. 얼마전에 다녀 온 책방을 소개할게요.
강부장의 책방투어1.
경기도 의왕시 <터무니 책방>
저는 타 지역을 방문 할 때, 그 지역의 서점과 미술관을 찾아 가는데요. 지역마다의 고유한 매력만큼이나 독립서점에도 그 마다에 특별함이 있죠.
경기도 의왕시에 있는 #터무니책방 은 작가들이 운영하는 서점입니다. 개인 주택이었던 공간을 개조해 효율적으로 활용했습니다. 2층은 카페로, 1층은 서점으로 되어있으며, 2층과 1층의 연결 공간에는 예술 작품도 전시돼 있습니다.
서점에는 독립출판물이 80%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북큐레이션에 눈이 갔습니다. 예를들면, 운영하는 작가들에게 영감을 준 작가들의 책들, 상식을 깨는 위험한 책들, 세상에서 제일 작은 책들 등. 더 많았지만 작가들의 창작물이기도 하여 사진은 찍지 않았습니다.
운영하는 작가 한 분께 북큐레이션에 대해 질문 했더니, 무럭 친절히 알려주었어요. ”다른 서점에서 살 수 있는 책을 여기서도 살 필요는 없기에 독립출판물이 많은 것“이라고…더불어 작가들이 운영하는 곳이라 더욱 서로들을 잘 이해하여, 서점의 의미를 넘어 창작을 존중하고 펼칠 수 있는 공간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최근 다녀온 책방 중 가장 흥미롭고 오래 머물다 온 공간이에요. 시간만 더 있었다면, 커피를 마셨을텐데…한시간 넘게 서서 새로운 책을 볼 거라고 상상도 못한 곳이죠. 그만큼 신선했던 곳입니다.